오늘 최대전력은 74.5GW로 전망됐다. 전날보다 2.0GW 낮다. 공급능력은 오히려 0.443GW 늘어 공급예비력이 25.919GW로 넓어졌다. 수급단계는 정상이다.
숨통을 만든 쪽은 수요다
공급예비율은 30.7%에서 34.8%로 높아졌다. 최대전력 예상 시각은 18~19시다. 다만 운영예비력은 10.398GW에서 10.311GW로 0.087GW 줄었다. 넓어진 공급예비력과 달리 즉시 대응 여력은 거의 제자리라는 뜻이다.
주간전망은 오늘 수요를 75.8GW로 잡았다. 당일 수정 전망은 이보다 1.3GW 낮다. 계산 공급능력은 MW로 주간전망보다 9MW 낮을 뿐이다. 공급은 사실상 계획선을 지켰고, 수요 하향 조정이 예비력을 1.291GW 더 만들었다.
월요일의 급증은 예비력을 깎았지만 전망 안에 머물렀다
새로 확정된 9월 14일 최대전력은 75.711GW다. 일요일보다 9.624GW 뛰었다. 공급능력도 3.918GW 늘었으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공급예비력은 5.706GW 줄어든 23.915GW가 됐다.
당일 전망과 견주면 실제 수요는 0.789GW, 공급능력은 0.350GW 낮았다. 수요 감소폭이 더 커 확정 공급예비력은 전망보다 0.439GW 많았다. 평일 수요 반등은 컸지만 오차가 예비력을 더 깎는 방향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공급 쪽 변수는 원전 정비다
9월 15일 오전 원전은 26기 중 19기가 운전 중이다. 기수는 전날과 같고 발전량은 20,671MWe로 27MWe 늘었다. 한빛 2호기가 9월 14일 제28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는 새 공지도 올라왔다.
정비 한 건을 전체 공급능력 변화와 바로 연결할 수는 없다. 전력거래소의 공개 수급 요약은 발전원별 증감을 나누지 않는다. 오늘 계산 공급능력이 주간 계획과 9MW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까지만 확인된다.
설비용량보다 공급능력을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급능력은 최대수요 때 실제로 낼 수 있는 출력이며 정비와 고장으로 쓸 수 없는 발전기는 빠진다. 수요 오차, 발전기 상태, 기온이 바뀌면 같은 설비를 두고도 예비력이 흔들린다.